尹 “임기 내 기초연금 40만원…국가가 행복한 노후 챙길 것”

입력 2024-05-03 15:03 수정 2024-05-03 23:18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모님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도 임기 내 4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이어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께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모 세대 헌신이 대한민국을 70년 만에 글로벌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