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대표 이광섭 목사)과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대응 캠페인 ‘세븐데이즈’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세븐데이즈’는 급속한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촌 기후 약자들을 위해 7일간 말씀 묵상과 기도를 비롯해 탄소 금식을 실천하는 내용이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광섭 목사는 “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기후 위기 극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일을 생각해보고 의미 있는 실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숙 교회협력팀장은 “이 캠페인이 한국교회가 앞으로 기후 취약 아동을 위한 인식을 강화하고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소중히 지키는 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