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부부, 한남동 집 매각…“3년 만에 70억 벌었다”

입력 2024-05-03 07:53
장윤정 도경완 부부. LG헬로비전 제공, 뉴시스

트롯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서울 한남동 고급주택을 매각해 3년 만에 시세차익 70억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3.81평)을 120억원에 지난달 11일 매각했다고 2일 조선비즈가 보도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에서 최고가 거래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부부는 2021년 3월 이 아파트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번 거래로 불과 3년 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나인원한남. 연합뉴스

이는 지난 3월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 245㎡(115억원)의 실거래가를 넘어선 것으로 올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 가격이다. 나인원한남 같은 면적 직전 거래가였던 2021년 12월의 90억원과 비교하면 30억원 올랐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2월 206.89㎡가 99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지민,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고급 주택 단지다.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 아파트의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