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 인정?”…리사 SNS 들썩

입력 2024-05-03 07:19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을 방문한 블랙핑크 리사. 리사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라리사·27)와 세계적인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 정원을 방문한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정원 사진에는 리사가 회색 코트에 청바지 차림으로 걷는 뒷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날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랙핑크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로 추정되는 남녀가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찍힌 사진이 나돌았다. 두 사람이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댕 미술관에서 찍힌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데이트 사진. 엑스(X·구 트위터) 캡처

해당 사진을 접한 팬들은 해당 남녀가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라고 지목했고, 외신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리사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차림으로 찍힌 자신의 사진을 직접 SNS에 공개한 것이다.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프랑스 명품 재벌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명품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최고경영자(CEO)이다.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왼쪽)와 블랙핑크 리사. 오른쪽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해 8월 LA 공항 라운지에서 함께 포착된 모습. 프레데릭 아르노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파리의 한 식당에서 둘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그해 8월에는 두 사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공항 라운지에서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찍혔고, 9월에는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보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 상태다. 리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