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해상서 급유선 선원 실종

입력 2024-05-02 13:56 수정 2024-05-02 14:03
포항해양경찰이 2일 호미곶 해상에서 실종된 급유선 선원 수색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호미곶 해상에서 급유선에 타고 있던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쯤 포항 호미곶 서방 4.3㎞ 해상에서 급유선 A호(200t급, 승선원 5명)로부터 70대 선원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A호가 울산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온 항적을 따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또 울산해양경찰서, 사고 인근 선박,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지원요청을 했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포항구항으로 입항 예정이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