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 9일부터 정기학술대회…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4-05-02 13:56

한국언론학회(학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2024년 봄철 정기학술대회(조직위원장: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코모도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의 경주제전(慶州祭典)>을 주제로 언론학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일간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 세션은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이다. 100년에 걸친 언론학 연구의 여정을 검토하고, 언론학의 성과와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는 28대 회장인 김학수 서강대 명예교수와 41대 회장인 심재철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이상길(연세대), 이준웅(서울대, 49대 회장), 나은영(서강대), 이은주(서울대, 현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회장)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ICA는 매해 전 세계 약 1만명의 언론학자들이 참여하는 최고의 국제언론학회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의 진행으로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등 12개의 유관 학회장이 참여하는 ‘언론학의 정체성과 학회공동체의 역할’ 세션도 열린다. 이번 학회는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전국 대학원생 학술대회를 부활시켜 본 대회 하루 전에 사전대회(Pre-conference) 형태로 진행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