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은방 강도, 범행 하루 만에 검거

입력 2024-05-02 13:17 수정 2024-05-02 13:18

강원도 춘천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일 오전 10시25분쯤 춘천시 퇴계동 한 모텔에서 강도상해 용의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춘천시 운교동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쓰고 나타나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금목걸이, 팔찌 등 금품 10여점을 빼앗은 혐의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친 금은방 주인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 신원과 범행 동기, 장물 처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