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종목별 트레이너와 전담팀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4 메디닷(Medi.dat=Medical+Dat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의학 및 데이터 분석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종목별 트레이너와 소통·협업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대표 운동선수 회복 전략, 스포츠 손상과 처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 훈련 및 영상분석 활용법, 국제대회 의무 준비와 테이핑 및 의료기기 사용법 등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들이 공유됐다.
현재 국가대표선수촌은 파리올림픽에 대비해 메디닷 서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촌 부속의원 의료진이 주요 선수(14종목 20여명)들의 컨디션을 밀착관리하고 경기·영상·기록 데이터 등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부속의원 내 과학적 연구 기반 측정 및 평가와 진료 통계를 바탕으로 종목별, 부위별 부상에 따른 맞춤형 의료지원도 제공 중이다. 훈련 현장 의무지원, 의료 물품 제공, 비수술 통증 치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트레이너들이 스포츠의·과학 지원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국가대표선수촌은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스포츠의·과학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