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남 경제부지사 과기정통부장관 우주항공청 개청 점검

입력 2024-05-02 09:50
1일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를 방문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첫번째) 등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전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지난 달 24일 발표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와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도가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또 우주·항공, 수소, 5G 등 초격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의 역점사업들이 내년 국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우주항공청 직원의 조기정착 지원과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직원 1인당 10만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 동반 이주 가족 정착지원금 1인당 200만원(최대 800만 원), 미취학 자녀 양육지원금 1인당 월50만원(2년간), 초중고 자녀 장학금 1인당 월50만원(2년간)을 지원한다.

김 부지사는 “경남으로 오는 직원과 가족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지원책 외 우주항공청 개청 후에도 우주항공청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