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스낵 공장을 새로 짓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7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 제2테크노밸리 6만382㎡ 대지에 연면적 5만1521㎡ 규모의 신(新) 아산공장을 신축했다. 기존 공장보다 2배 이상 커졌으며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400억원 규모다.
신축 아산공장에서는 죠리퐁 콘칲 콘초 콘치 츄러스 등 크라운제과의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한다.
중부권 스낵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 물류 시설도 갖췄다. 물류 처리량은 기존보다 배 이상 늘었다.
크라운제과 신 아산공장 옆에는 2022년 7월 완공한 해태제과 아산공장이 있다. 크라운해태가 아산의 두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연간 약 5000억원 규모다.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은 “아산 신공장은 크라운제과의 특별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력이 결합한 최첨단 스낵 전문 공장”이라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며 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