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행복프로젝트…행복한 아동 희망찬 경남 추진

입력 2024-05-01 13:08

경남도는 미래 희망인 아동의 행복을 위한 아동지원 종합정책으로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과 ‘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라는 2개 방향 6대 주요 추진과제, 15개 사업을 발굴하는 ‘행복한 아동 희망찬 경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출산부터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 과제는 아동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출산지원으로 밀양에 이어 진주권와 거창권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위기 임산부 지원센터를 통해 ‘출생 미등록 아동’을 사전 예방하는 ‘건강하게 낳고’를 추진한다.

이어 ‘행복하게 키우고’는 성장 지원으로 다자녀가정 우대 ‘경남아이다누리카드’의 할인과 가맹점을 확대해 다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또 경남형 장남감도서관·공공놀이터 등 아동 놀이문화 확산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안

심하고 맡기고’는 돌봄 지원으로 야간·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 단위 맞춤형 보육인 경남형 365열린어린이집을 올해 하반기부터 17개로 확대 운영하며 초등생의 방과후 돌봄을 위한 교육청의 늘봄학교와 연계해 틈새 돌봄을 제공한다.

이어 ‘어려운 아동 보호 지원 강화’ 과제는 보호아동 등 취약계층아동도 제대로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호조치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경계선지능 등 대상별 세분화된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립지원 든든하게’를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경남경영자총협회·창원한마음병원 등 민간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의 해외문화체험프로그램인 ‘경남 자립준비청년의 비행기’를 추진, 다양한 경험기회를 통해 자립역량을 지원한다.

‘학대피해아동 건강하게’는 아동학대로 피해를 입은 아동의 심리회복을 위한 심리치료지원단 운영과 전담인력 교육을 통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운영 활성화, 아동학대 대응인력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어려운 아동 따뜻하게’는 배달앱과 연계한 온라인 기술을 아동급식카드와 접목해 아동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서비스 등 전문성을 높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종합정책은 기존 정책과 함께 도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민간후원과 연계한 민관 협력사업들을 한다”며 “모든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경남이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