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월경곤란증’ 청소년에게 한의약 치료비 지원

입력 2024-05-01 12:56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1일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보건소는 매년 한의원에서 진료받은 월경곤란증 청소년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군내 한의원에서 3개월간 월 2회 이상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침, 뜸, 부항, 한방물리요법 등의 한의약 치료를 최대 50만원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 자격은 1순위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2순위 기타 희망자로 학생과 보호자가 사업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군보건소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보건소 2층 건강증진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영미 군 건강증진팀장은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