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셋인 가족에게 막내딸이 찾아온 모습이 담긴 사진이 ‘서울 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1일 저출생 위기 속 아이 키우는 가족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의 47개 당선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아이 탄생의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은 ‘삼 형제네 집에 막내딸이 찾아왔어요!’가 받았다.
공모전에는 부모와 다둥이 형제자매가 함께 웃는 순간, 아이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는 장면 등 다둥이 가족들의 행복을 담은 작품이 모였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총 1091개의 사진과 그림이 접수됐다. 이중 11남매 가족의 작품도 있었다.
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을 선별했다. 대상을 차지한 가족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다 많은 엄마·아빠가 탄생과 육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