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징수한 이월체납액은 105억원으로, 올해 징수 목표액 207억원의 51% 수준이다. 시는 광역 체납징수팀을 구성해 현지 실태 조사를 벌이고 현장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속한 체납처분 진행과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강화한다.
또 자체 영치 활동을 추진하고, 상습 고액 체납 차량은 강제 견인해 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활용해 체납정보를 제공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내실있는 일제정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