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일본 만든 자들 공격하려고” 사제총 제조

입력 2024-04-29 07:14 수정 2024-04-29 10:40
용의자 타시로 야스시(가운데). FNN 프라임 온라인

일본에서 철제 파이프 총을 불법으로 제조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이런 나라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공격을 상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본 매체 FNN 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이 사건의 용의자인 다시로 야스시(26)는 지난해 6~9월 자택에서 철제 파이프 총 1정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의 다른 혐의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수색했고, 총이 발견돼 감정한 결과 살상 능력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일본 정치를 포함해 세상이 실망스러웠다. 앞으로 일본의 미래를 좋게 한다는 내 나름의 정의를 위해 나라를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공격을 상상하고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