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와 점심 급식이 빵으로 대체됐다.
26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주 A고교와 B중학교 학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물질은 이날 오전에도 확인되면서 해당 학교는 점심 급식을 토스트로 대체하고, 물을 생수로 제공했다.
A고교는 저녁 급식을 취소하고 오후 4시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학교 측은 전날 제주시청에 신고했고 상하수도본부 점검 후 물을 계속 틀어놓았으나 해결이 안돼 다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상황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한편 만일에 대비해 다음 주 급식 조리를 위한 살수차 동원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중·고 2개교 수돗물서 이물질…급식 대체
입력 2024-04-2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