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부실채권 관리 기법 등을 얻기 위해 대표단을 부산에 파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이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캠코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에는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와 중앙은행 등이 참여했다.
부 느 탕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대행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이날 캠코에서 부실채권 정리 방법론, 신용 회복 지원사업 등을 교육받았다.
캠코와 방문단은 또 부실 정리를 위한 한국-베트남의 협력 방안과 베트남 금융 건전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 부문 총괄이사는 “이날 특강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면서 “캠코의 채권 관리 노하우가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