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최근 CJ제일제당, 빙그레, HY한국야쿠르트 등 28개 기업과 ‘농축산물 소비촉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앞으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구내식당 운영 시 논산시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되는 지역 농축산물이 연간 쌀 1179t, 달걀 1000만개, 양파 170t, 당근 221t, 마늘 37t 등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8개 기업과 논산시 기업인 협의회 등이 논산의 우수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의 길을 함께 열었다”며 “유통업계 공룡들의 전국적인 저가 공세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관내 기업들의 힘을 모은 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