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 900㎡ 규모 무궁화 동산 조성된다

입력 2024-04-25 14:00

대전 동구가 무궁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조성을 위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낭월동 907번지 일대이며 규모는 900㎡다. 구는 다음달까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300여 주를 심고 무궁화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안내판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궁화동산에 식재 예정인 품종은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무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단심이 있는 단심계를 꽃잎 색깔에 따라 구분한 백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에 진분홍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 등이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무궁화와 함께 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겠다”며 “주민들이 무궁화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