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강 시장은 “유치 성공을 위한 우리 시의 열망을 오늘 충분히 보여줬다”며 하나의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 임재근 체육회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및 양주시 새마을회를 포함한 72개 사회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책자를 공동유치추진위원장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현재 온라인 1만4692명, 오프라인 19만4704명 등 약 21만명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치전이 단순 스케이트장 건립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음을 피력하며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이 최종 확정되면 지역사회에 더욱 큰 동기부여와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시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 확충을 넘어 우리 양주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기반 삼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경쟁 도시들보다 유리한 접근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시민의 열망과 지지를 바탕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