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덴마크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모색

입력 2024-04-25 09:38
덴마크 SBS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 시찰.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세계 최대급 규모의 바이오가스 시설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찾아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및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24일(현지 시간) 덴마크 클립레프에 위치한 SBS(Sustainable Bio Solutions)의 선진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했다.

이는 가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에서 벗어나 에너지화로 전환, 축산 분야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바이오가스 시설과 에너지 생산량, 탄소 저감 효과, 악취 저감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은 단순히 가스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된 가스의 전기 전환, 인근 주민에게 발전폐열 공급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가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에너지를 생산토록 하는 등 전남지역 농촌에 꼭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현지시간) 세계 최대급 규모의 덴마크 SBS의 선진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