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현판식

입력 2024-04-24 16:20 수정 2024-04-24 16:36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수리 봉사단이 24일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현판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서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현판식 및 선물전달식’을 개최했다.

순복음러브하우스는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전문적인 재능을 기부받아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역이다. 2018년 1월 출범해 2019년 11월 발대식과 현판식을 갖고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집수리엔 봉사단원 20명이 약 사흘간 함께했다.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현판식 현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는 앞서 현판식에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기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렇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돈으로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주셔서 집이 이렇게 아름답게 리모델링 됐다. 수고해주신 모든 봉사자와 협조해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영훈(오른쪽) 목사가 24일 서울 용산구 순복음러브하우스 37호 전정님 권사 가정 심방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는 리모델링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전정님 권사를 심방키도 했다. 요양 4등급 장애인인 전 권사는 지적장애 1급인 딸과 지적장애 3급인 외손자와 살고 있다. 이 목사는 “우리 권사님께서는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오셨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권사님의 가정에 보금자리를 주셨으니 더욱 많이 기도하고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해서 복 받는 가정을 이루시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앞서 이날 선물증정식에선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한 포대, 라면 한 상자 등 식품이 전달됐다.

37호 순복음러브하우스 선물증정식 현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