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2024청주시도시농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유채꽃 단지는 4배 정도 늘어난 4만3774㎡ 규모로 선보여진다.
도시농업 텃밭정원은 반려동물, 치유, 실버, 어린이 등 4개 테마로 꾸려진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는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꾸민 텃밭은 도시농업 페스티벌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24개, 체험 24개, 버스킹·삐에로 5개 행사와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선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5월 5일까지 개최한다. 야생화·분경, 수목분재, 바위솔, 솟대·현대서각, 야생화, 지역작가 미술작품 등이 전시된다.
음성군은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25회 음성품바축제를 개최한다.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를 주제로 한 올해 품바축제에서는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 래퍼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단양군은 5월 23∼26일 제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마련했다. 소백산, 남한강, 상상의 거리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철쭉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소백산철쭉제 때에는 40년 역사를 한 곳에 담은 40주년 기념 철쭉테마관을 새로 꾸밀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일간 27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단양군 관계자는 23일 “관광객이 기분 좋게 관광을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바가지요금, 불친절, 비위생적 상행위 단속으로 관광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