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이 2025년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 사업은 문화재청이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경주 남산의 유일한 국보인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주제로 5감과 문화유산·숲·예술·명상 등에 대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환경을 위한 ESG 준수와 환경 캠페인 등 문화유산의 현대적 효용성을 높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브랜드 육성을 위한 사업 예산 과 홍보‧운영 등을 지원받는다.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주관하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금‧토요일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유아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토크쇼와 마애체험 이벤트 등을 마련해 계층과 연령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문화유산과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