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학교회(조용훈 목사)가 22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한남대(총장 이승철)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한남대학교회의 한남대 누적 기부금은 1억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 1979년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한남대학교회는 1985년 무주에 마련한 교회수양관 부지를 종합대학 인가 필요에 따라 학교에 기증했다. 또 정성균선교관 건축을 위해 6억원을 기탁했으며 여러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하는 등 캠퍼스 선교활동과 학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조용훈 목사는 “한남대가 대학설립 정신인 기독교적 정체성을 갖고 학원 선교의 사명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학교회 교인들의 정성을 하나하나 모아 기도로 마련된 발전기금인만큼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부해주신 손길과 그 마음을 소중히 여겨 대학발전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