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 도로에서 차량 돌진으로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량은 예루살렘 체렛모르데차이 거리와 인근 예르미야후 거리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시민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용의자들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그중 2명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을 통해 “기관단총이 차량에서 발견됐다”며 “이번 공격은 테러”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에서 이날은 성경에 기록된 유대인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월절 연휴를 시작하는 날이다. 연휴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 이란과의 보복 공방 속에서 유월절 기간 중 테러를 경계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