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추진

입력 2024-04-22 15:52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천안 2·3·4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2026년까지 천안 2·3·4산단과 풍세산단에 태양광,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 산단 내 기업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동서발전㈜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사업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의 알이백(RE100) 표준화 모델을 정립하고,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 청정에너지 자립산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