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회장 윤홍범)는 지난 17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일본골프연습장연맹(JRGA·회장 요꼬야마 마사야)과 ‘한‧일 골프연습장 정보 및 업무교류에 대한 합의식’을 가졌다.
일본골프연습장연맹의 한국 골프연습장 산업 시찰을 위한 방한 일정에 맞추어 성사된 이번 합의식은 KGCA 윤홍범 회장을 비롯한 한국골프연습장 협회 10명의 임원진과 일본골프연습장연맹 요코야마 마사야 회장과 키타오카 토시아키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일 양국 연습장협회는 양국의 친선우호와 골프연습장 산업에 대한 정보 교환, 골프연습장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정기적인 교류 이행키로 했다.
KGCA 윤홍범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축구, 농구, 배구 등은 경기장이 곧 연습장인데, 유독 골프만이 경기장인 골프장과 별도로 연습장이 있다. 그만큼 골프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라며 “골프산업의 제1차 컨택 포인트인 골프연습장의 발전이 바로 골프 인구의 증가와 골프 산업 발전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의식을 계기로 양국의 골프연습장 발전을 위한 많은 정보 및 업무교류가 증대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골프연습장연맹(JRGA)은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골프연습장 시설안전관리, 전문 직원 양성, 주니어, 프로골퍼 육성 사업, 지역 사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골프연습장공원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JRGA 요꼬야마 마사야회장은 “대한민국의 골프연습장은 전자동 타석시스템과 스윙분석 시뮬레이터,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연습시설 등 일본과 비교하여 많은 부분이 앞서 있습니다. 오늘 이 합의식을 계기로 많은 정보 교류를 통해 일본의 골프연습장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GCA는 이번 합의식을 통하여 양국 골프연습장 발전을 위한 협회간의 친선과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실내 ‧ 외 골프연습장 시뮬레이터 및 런치모니터 시스템, 전자동 타석시스템 등 첨단화 되어 있는 국내 골프연습장 관련 사업과 실내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