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도서관 옆 공원 ‘북 피크닉 존’에서 가족이 책과 함께 소풍을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4월과 5월 매주 토‧일요일에 상록도서관 옆 하정웅미술관 잔디밭,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입구 풍앙생활체육공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상록도서관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북 피크닉 세트(바구니, 돗자리, 추천도서 2권)와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환경보드게임, 세밀화 그리기 등 활동교구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당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해당 도서관에서 물품을 대여받을 수 있다. 반납은 오후 4시까지 하면 된다.
상록도서관은 하루 5가족,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하루 7가족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구 도서관과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공원에서 가족과 책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