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도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화군 주문보건지소를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 3호로 선정하고 휴식공간을 겸비한 의료시설로 새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주민대표, 서도면장을 비롯해 강화군보건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iH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은 노령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주민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복지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섬주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iH의 의지를 담아 ‘도닥도닥’으로도 불린다.
iH는 초고령화 지역인 주문도 안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인 주문보건지소에 휴게실 난방매트 설치, 방풍실 자동문 교체, 외벽 유리 파사드 재조성, 옥상 보수, 휴게실 온열치료기 설치 등을 추진,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문보건지소는 의료시설 역할뿐 아니라 따뜻한 대화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