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 관련

입력 2024-04-18 11:08 수정 2024-04-18 11:16

검찰이 18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오전 부산지검 검사와 수사관이 부산시청 도시계획과와 건축정책과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업지구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관 등은 압수수색에서 시 공무원들이 사용하던 컴퓨터 등에서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

검찰은 최근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1단계 북항재개발 사업지역에서 벌어진 입찰 담합 문제와 관련해 부산항만공사와 동구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검찰이 부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건 지난해 1월 공무원 비위행위로 도시균형개발과·교통국 버스운영과 등에 이어 1년 3개월 만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