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4-04-17 17:31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왼쪽 세번째)가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가정용 보일러 480대와 노후 경유차 6527대의 조기폐차 등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으로 ‘마음 놓고 숨쉬는 맑은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는 시민이 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기폐차 등 7개 사업 187억원의 재정지원 대상자가 빠른 지원을 받도록 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재정지원 대상은 조기폐차(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LPG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경유차 폐차)에 1356대(44억 6800만원) 등이다.

매연저감장치 부착은 이번달 LPG통학차량은 7월에 추가 공고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올해 6100대(158억원)의 대규모 조기폐차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등 건설기계의 노후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사업은 13억원의 사업비로 17일부터 접수해 80대를 선착순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이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60만원을 지원하며 미세먼지 저감 외 난방비를 절감하는 이 사업에 해당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마음 놓고 숨쉬는 도시 조성을 위해 경유차와 건설기계 소유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며 앞으로 시민 생활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