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친구들을 위한 기도 5가지

입력 2024-04-17 15:48 수정 2024-04-17 15:55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옛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후략)’라는 야고보서 1장 17절 말씀처럼 가장 진실된 관계는 하나님의 선물임이 틀림없습니다.

미국 목회자의 아내이자 여성 사역자로 활동하는 에이프릴 모틀은 10대 자녀에게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이며 또 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기도를 공유했다.

1. 영혼을 새롭게 해주는 친구들
수많은 스트레스와 호르몬에 사로잡힌 요즘 10대 자녀를 둘러싼 친구 중 영혼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그런 관계를 위해서 빌레몬서 1장 4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과 그를 바탕으로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몬 1:4~7)

주님, OO가 당신에게 감사할 수 있는 친구로 둘러싸게 해주세요. 믿음을 성장시키고 성장시킬 방법을 믿음으로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아이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아이에게 기쁨과 위로, 사랑, 영혼을 새롭게 해 줄 친구를 주십시오.


2. 죄악이 커지기보다 회개를 도와주는 친구
자녀가 죄에 빠져들도록 두는 친구가 아닌 죄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친구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6)

하나님 아버지, OO에게 죄에 대한 참된 관점을 키워줄 친구를 적어도 한 명 이상 주십시오. 어려움을 듣고 고백하고 기도함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친구를 아이에게 주십시오. 죄를 행하도록 유혹하기보다는 의를 행하도록 도와줄 친구들을 허락해 주세요.


3.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상기시켜 주는 친구
인생에서 낙담스러운 순간이 많이 생깁니다. 삶이 나를 저버릴 거 같은 느낌이 들 때 ‘영적 부채질’을 통해 하나님을 일깨워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6~7)


주님, 당신이 OO이의 마음에 주신 은사를 상기시키기 위해 친구들을 보내 주십시오. 당신이 그들의 삶에서 행하는 모든 것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불안이나 오만을 키우는 친구 대신 아이의 삶에서 하나님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친구를 주십시오.


4. 신의가 있는 친구
진정한 친구는 늘 곁에 있고 때론 진실을 말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 친구가 아이의 인생에 존재한다면 아이는 축복 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 27:5~6)

하나님 아버지, 우리 OO에게 압박하기보다는 옆에 붙어 있는 친구를 허락해 주십시오. 나쁜 곳으로 이끄는 동료보다는 진정한 친구를 주십시오. 그리고 OO이에게 동료와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허락해 주소서. 가식이나 거짓이 아닌 어려울 때도 진실한 친구들이 OO의 삶에 충만하게 하소서.


5. 최고의 장점을 끌어내는 친구
잠언 27장 17절 말씀(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처럼 하나님께서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강력한 방법으로 친구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주님, 쇠를 갈고 닦는 친구를 OO의 삶에 보내주세요! 당신이 창조한 대로 성장하기 위해 도움이 될 친구를 적어도 한 명 이상 아이에게 허락해 주세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