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치 기원 서명 진행 30일 만에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담아내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서명인 수가 30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김포시가 유치에 꼭 성공해서 김포의 다양한 볼거리를 세계인에 알리게 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꼭 유치에 성공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산실로 조성해, 스포츠산업 및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만1111번째 서명 등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시 유치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바와 같이 국제케이트장이 반드시 김포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 연장,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