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노태공원에 조성된 미디어월에서 천안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과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테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하고, 주간에는 국보 216호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내보낸다.
시는 이달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격려와 소통 메시지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달은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 운영하고 다음달부터 평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한다”며 “노태공원에 설치된 미디어 월을 통해 시민이 누리는 문화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