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19)이 야구 경기 관람 도중 파울볼에 맞아 잠시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16일 아이칠린 소속사 등에 따르면 초원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다.
구단 관계자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의식을 회복한 초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으나 돌발상황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아이칠린은 이날 5회 말 이후 클리닝 타임에 공연할 예정이었다. 초원이 공연을 앞두고 3회 때 파울볼에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아이칠린 멤버 예주와 이지는 이날 시구와 시타를 맡기도 했다. 2021년 9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 아이칠린은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