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다음달부터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푸른약속 자활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자활사업단에 참여하는 근로취약계층은 식판과 컵 등 다회용기를 세척해 공급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일자리를 얻게 된다.
시는 지난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 등 총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자활사업단 운영을 위한 다회용기 식기 세척·건조·살균 장비를 구축했다. 앞으로 민간분야까지 다회용컵 세척사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자원순환 공공일자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상순 시 복지정책과장은 “근로취약계층에게 친환경·자환순환 신 산업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