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구산면 저도 인근해상 실종 6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4-16 10:17
창원해경 경남 창원시 마사합포구 저도 해상 어선 실종 승선원 수색현장. 창원해경 제공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앞 바다에서 전날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전날 저도 동쪽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1t 어선을 발견, 60대 선장 A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중 16일 오전 9시27분쯤 수심 12m아래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전날 어선이 승선원 없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다른 어선 선장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4척과 유관기관 선박 1척, 민간해양구조선 8척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해왔다.

경찰은 신고자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