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아파트단지 수도에서 흙탕물

입력 2024-04-15 13:3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일부 아파트단지 수돗물에서 혼탁수(흙탕물)가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오송읍 일부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뿌연 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내 저수조에 차 있던 혼탁수 배출 작업을 하고,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상수관로에 있던 미세토사가 부유해 혼탁수가 유입됐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 사용량이 많아져 미세토사가 재부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배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