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안 모색에 나섰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우 군수는 지난 11일 영암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경력단절여성 및 구직자 20여명과 35번째 ‘소통의 창을 여는 시간, 목요대화’를 가졌다.
애로사항 청취에 이어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 이날 대화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은 재취업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일자리와 취업정보, 전문 교육훈련기관 부족을 꼽았다.
재취업 여성 고용 유지 정책으로 비정규직 노동 개선, 유연근무 활성화, 직업훈련 프로그램 전문화 등을 제안했다.
우 군수는 “일자리 얻기와 자녀 양육 걱정이 많은 분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면서 “여성들이 더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실현을 위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더 마련하고, 함께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경력단절여성 지원을 위해 영암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역 일자리 기관 네트워크 형성,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