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英 영화·TV 아카데미서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

입력 2024-04-12 14:02
넥슨 제공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바프타(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 상을 받았다.

바프타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역대 진행된 바프타 게임 어워즈에서 한국 게임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얻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하며 게이머와 전문가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이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지난해는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우수한 후보작들과 데이브가 나란히 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게임의 초기 콘셉트를 믿었고 그 결과 데이브만이 지닌 재미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사용자분들께 수상의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