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유자 가공식품 제조 기업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 초 대만 수출 전문 업체 ‘KBT’와 계약을 맺고 대만 시장을 겨냥한 유자차를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서광식품의 ‘황금알’ 시리즈 유자차와는 다르게 이번 대만 수출로 서광식품이 생산한 유자차는 현지 시장 니즈에 맞게 상품 라벨을 중문으로 표기했고 소분된 용량으로 유자차를 생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산된 유자차는 4월 초에 대만 통관 검역 절차를 거친 후 5월 중순 중으로 글로벌 대형 유통체인인 까르푸에 입점 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대학교 고흥 불로초 사업단은 ‘시군구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고흥군 특산물(석류, 유자, 참다래)의 산업 발굴, 육성 및 고도화를 목표로 삼아 관련업계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 농가 일자리 창출,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향하고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한 총 16개의 수혜기업을 선정하여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