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4·10 총선 선거사범 85명 수사 중

입력 2024-04-11 18:05

경기북부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총 70건 85명을 단속해 이 중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84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수막·벽보 훼손 19명, 금품수수 12명, 선거 폭력 2명, 사전선거운동 1명, 인쇄물 배부 1명, 공무원 선거 관여 1명 등이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적발된 선거사범 60명과 비교해 25명(41.6%)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선거보다 허위사실 유포(21건), 현수막·벽보 훼손(10건)이 증가했지만 사전선거운동(4건), 선거폭력(4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