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 ‘한국조폐공사관’ 새단장…디지털·한류 전시 강화

입력 2024-04-11 14:21
BTS 데뷔 10주년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이 제4전시실 내 ‘한국조폐공사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조폐공사가 화폐뿐만 아니라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제조하는 국민 친화적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새단장을 마친 한국조폐공사관은 조폐공사 연혁 등 공사에 대한 소개, 보안용지·기념메달 등 최신 제품을 전시하며 디지털 및 한류문화 전시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전시실 내 기념메달 부스에서는 조폐공사가 화폐제조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BTS 데뷔 10주년 기념메달’을 비롯해 ‘손흥민 기념메달’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등을 만날 수 있다.

기념메달 대부분은 품절이거나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이어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디지털제품 부스에는 모바일신분증·모바일상품권 등 조폐공사에서 제조하는 ICT분야 제품의 설명 자료를 설치해 ICT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문화기업으로서 K-컬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