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 기초부터 초거대 모델까지 체계적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 사업단)은 AI 전문가 양성과 AI 업무 능력 향상을 ‘AI 융합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AI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면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AI 사업단은 이를 위해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사업단이 추진 중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다. AI 기업의 수요 맞춤형 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해 AI 융합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온‧오프라인 AI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아카데미 교육은 AI 커리어맵을 기반으로 AI 직무별 핵심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내용은 교육생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입문 5강, AI 기초 8강, 세미나 1강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AI 빅데이터 분석 입문, AIF를 위한 파이썬 코딩 입문, AI 자연어처리 기초, AI 모델링과 컴퓨터 비전 기초, AI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초거대 AI 모델 세미나 등 총 14개 강의로 짜였다.
AI 융합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AI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 추세를 반영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전 예제와 프로젝트 실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융합 아카데미 교육 신청은 오는 1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곽재도 AI사업단장 직무대행은 “광주 AI 산업 생태계 핵심이 될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준 맞춤형 AI 교육을 진행한다”며 “AI 전문가 양성과 함께 기업과 개인의 AI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