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13~ 14일까지 이틀간 삼호곱창 특화거리 일원에서 ‘2024 삼호곱창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호곱창 거리축제는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0년 전통의 삼호곱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삼호동 곱창거리 골목상권은 궁거랑 벚꽃길과 함께 50년 전통의 곱창집 등이 밀집해 있는 남구의 대표적인 골목상권 중 하나다.
삼호동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곱창 시식 및 할인행사, 버스킹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주민 참여 공연, 영수증 및 룰렛 돌리기 이벤트, 어린이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남구는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로컬브랜드 사업,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상인회와 주민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이라며 “이번 축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