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대구시 달성군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하도급 업체 직원인 A씨는 제품 불량 원인을 조사하던 중 플라스틱 사출기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당 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