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으로 돌아온 조국… 조국혁신당 12석 안팎 전망

입력 2024-04-11 02:56 수정 2024-04-11 03:02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한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12석 안팎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조 대표가 당초 목표했던 10석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MBC 방송 선거 분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개표율 48.2% 기준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23.42%를 득표해 22대 국회에서 12석 확보가 예측된다. 다만, 아직 개표가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최종 의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전날 오후 방송 3사(KBS·MBC·SBS)는 출구조사를 통해 조국혁신당이 12∼14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국혁신당 비례 2번을 받은 조 대표는 당선이 확정됐다. MBC 예측대로 12석을 확보하면 비례 1번 박은정뿐 아니라 이해민, 신장식, 김선민, 김준형, 김재원, 황운하, 정춘생, 차규근, 강경숙, 서왕진, 백선희, 김형연 후보까지 당선권이다. 조국혁신당은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의 자체 비례 위성정당과 합당하면 원내 3당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

조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께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라고 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