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을에 출마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23분 개표율 70.28% 기준 75.21%(6만7780표)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을 확정지은 뒤 “달서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2년간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달서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4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여야 간 대화를 복구하고 의회정치를 복원하는 데 힘쓰겠다”며 “민심의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4선 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구 현안에 대해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다음 임기 중에 확정하고 이 공간을 활용해 주거와 복지 문화가 어울리는 최상의 주민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상화로 지하화 사업과 유천IC 하행선 램프 설치를 임기 내 마무리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서를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인사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이번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올랐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