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초접전’ 서울 용산 권영세 당선 유력

입력 2024-04-11 00:10 수정 2024-04-11 00:14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용산에 후보로 나선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개표율 82.29%를 기록한 상황에서 권 후보는 53.32%(5만65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45.50%, 4만8221표)에 앞서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의 예측(출구) 조사에서는 강 후보가 50.3%로 권 후보(49.3%)와 초박빙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역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두 사람이 초접전 대결을 펼친 끝에 권 후보가 신승했다. 당시 권 후보는 47.80%(6만3891표)를 얻어 강 후보(47.14%, 6만3001표)와의 표차가 890표에 불과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