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용산에 후보로 나선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개표율 82.29%를 기록한 상황에서 권 후보는 53.32%(5만65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45.50%, 4만8221표)에 앞서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의 예측(출구) 조사에서는 강 후보가 50.3%로 권 후보(49.3%)와 초박빙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역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두 사람이 초접전 대결을 펼친 끝에 권 후보가 신승했다. 당시 권 후보는 47.80%(6만3891표)를 얻어 강 후보(47.14%, 6만3001표)와의 표차가 890표에 불과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